당내 반발에 전두환 예방 취소… JP 자택 방문 여부도 재검토
추미애(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의 면담에 앞서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가 자리에 앉도록 돕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추 대표의 전 전 대통령 예방 계획이 알려진 이날 더민주는 벌집을 쑤신 듯 들썩였다. 송영길 의원은 트위터에 “대한민국 대법원이 판결한 헌정찬탈, 내란목적 살인범을 전직 대통령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의원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예방을 안 한다니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은 아닐 테고, 왜 국민의 지탄을 받는 그분이 먼저냐”고 꼬집었다.
한편 추 대표는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자택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예방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6-09-09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