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여야 3당은 9일 홍 전 행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3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현재·더불어민주당 박광온·국민의당 김성식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재위 전체회의를 열어 홍 전 행장에 대한 증인 고발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홍 전 행장은 야권이 요구했던 이른바 ‘최·종·택’(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홍 전 행장) 3인방 가운데 유일하게 여야 합의로 채택된 증인이었다.
그는 청문회가 진행되는 8∼9일 이틀 간 출석해야 함에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소속 조경태 청문위원장은 전날 청문회에서 홍 전 행장의 불출석 문제를 놓고 “소재 확인을 위해 위원장 명의로 경찰청과 법무부 출입국사무소에 소재 확인을 공식 요청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