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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룡악산 식수공장 시찰…“평양시에 물 공급”

北 김정은, 룡악산 식수공장 시찰…“평양시에 물 공급”

입력 2016-09-30 07:48
업데이트 2016-09-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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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에 있는 룡악산샘물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통합조종실, 원수펌프장, 제품보관실 등을 둘러본 뒤 “먹는 물을 생산하는 공장의 특성에 맞게 무균화, 무진화를 완벽하게 실현했을 뿐 아니라 생산지휘와 제품관리, 작업현장의 위생관리를 과학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통합생산체계를 훌륭히 구축해 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룡악산샘물공장의 일군(일꾼)들과 종업원들이 공장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훌륭히 전변시켰으며 생산을 계통적으로 늘여나감으로써 질 좋은 샘물을 평양시민들에게 공급해주고 있다”며 “룡악산샘물공장이 맡은 임무와 역할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룡악산샘물공장이 2007년에 사업을 처음 시작, 올해 ‘70일 전투’ 기간신축·증설·개건 공사를 끝내면서 샘물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김정은의 시찰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 안정수 노동당 중앙위원회 경공업 부장, 조용원 당 중앙위 부부장 등이 동행했고, 김수길 평양시당 위원장과 공장의 일꾼들이 이들을 맞이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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