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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해지역 쌀값 다시 안정세…한때 2배로 급등”

“北 수해지역 쌀값 다시 안정세…한때 2배로 급등”

입력 2016-10-02 10:11
업데이트 2016-10-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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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로 한때 두 배 가까이 폭등했던 북한 북부 지방의 쌀값이 안정세를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는 RFA에 지난달 30일 현재 함경북도 무산군에서 쌀 1kg의 가격이 북한돈 4천300원, 옥수수는 1kg에 1천300원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아시아프레스에 따르면 함경북도 회령시와 온성군 남양지구에서 쌀 1kg은 최근 약 8천 원, 옥수수는 1kg에 2천 원까지 올랐었다. 수해로 도로와 철도가 차단돼 유통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시아프레스 오사카(大阪)사무소의 이시마루 지로(石丸次郞) 대표는 “(쌀값이) 수해가 발생하기 직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들었다”며 “시장에 가면 쌀이 충분한 것은 아니지만, 막혔던 육로와 철로 등의 복구공사가 우선으로 진행되면서 유통이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당국은 홍수 피해로 집을 잃고 집단으로 숙식하는 주민에게 식량을 우선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짜 식량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당국이 수재민을 수용시설에서 내쫓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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