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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4일부터 국감 복귀…이정현, 일주일만에 단식 중단

與, 4일부터 국감 복귀…이정현, 일주일만에 단식 중단

입력 2016-10-02 19:17
업데이트 2016-10-0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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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요청에 의총서 만장일치 결정…국회파행 일주일만에 일단락

새누리당은 2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의 국회 본회의 ‘강행 처리’에 반발해 진행한 국정감사 보이콧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 등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벌여온 이정현 대표는 일주일만에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오는 4일부터 상임위원회별 국감에 복귀하자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정 원내대표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의 당파적, 편파적 국회운영의 횡포를 바로잡으라는 것도 국민의 뜻이고, 동시에 집권여당으로서 국감에 복귀해 국정 책임을 다하라는 것도 국민의 뜻”이라면서 “국민의 뜻에 무조건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감 복귀 결정에는 일주일간 누구보다도 가장 고통스러웠던 이 대표의 결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대표는 이날 의총에 앞서 당 소속 의원들에게 단식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국감 복귀를 강력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정 의장에 대한 당 차원의 사퇴 및 사과 요구와 관련, “의회주의 파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형사고발에 대해서도 취하할 뜻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의장이 의원들과 국민에게 보여준 것은 협량 그 자체였다”며 “더이상 이 분을 상대로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는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다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야간 밀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다만 ‘정세균 방지법’이라는 명칭을 철회할 의사는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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