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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북핵 해결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시대 열어야”

황총리 “북핵 해결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시대 열어야”

입력 2016-10-03 10:11
업데이트 2016-10-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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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경축식 경축사…“핵도발 억제하는데 총력”“경제혁신 3개년 계획·4대 구조개혁 적극 추진”

황교안 국무총리는 3일 “무엇보다 먼저 북핵 문제를 해결해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우리는 지금까지의 성취를 바탕으로 더욱 평화롭고 더욱 번영하는 선진국가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규탄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4차 핵실험에 이어 지난달 5차 핵실험을 감행했다”며 “정부는 북한의 무모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확고한 방위능력을 토대로 핵도발을 억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어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중국, 러시아 등과 북핵불용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강화해왔다”며 “유엔은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 안보리 결의를 채택했고, 세계 주요 국가들도 독자적인 대북제재를 연이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단호한 의지를 갖고 북한의 핵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가겠다”며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해 남북한 모든 겨레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평화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또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가로 발전하기 위한 또 하나의 과제는 경제 재도약”이라며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구조개혁을 적극 추진해 우리의 경제 체질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어 “정부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해 우리 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데 진력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을 기회로 삼아 신(新)산업을 육성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우리 겨레는 국가적 시련이 닥칠 때마다 굳게 단결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었다. 지역, 계층, 이념, 종교의 차이를 넘어 한마음, 한뜻이 됐다”며 “이처럼 자랑스러운 전통과 저력을 되살린다면 진정한 선진국가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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