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고위 간부 가운데 함경북도의 대규모 홍수피해와 관련해 현재까지 직접 현장시찰에 나선 사람은 박봉주 총리 1명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6일 북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위원·후보위원과 국무위원을 통틀어 이번 홍수와 관련된 분야를 현장 시찰한 사람은 박봉주 총리가 유일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박 총리가 함경남도 흥남항을 찾아 북부 수해지역으로 시멘트 등을 실어나를 선박 실태를 점검했다고 지난 2일 보도한 바 있다.
통신은 당시 박 총리가 “흥남항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짐배(화물선)들의 출항과 시멘트상선 실태를 알아보고 북부 피해복구 전선에 더 많은 시멘트를 보내주기 위해 떨쳐나선 노동 계급과 함흥시 인민들을 고무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8월 말 수해 발생 이후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피해 현장을 찾았다는 보도는 현재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RFA는 “(홍수가) 도로와 철길, 변전소 등 사회기반 시설을 쓸어버려 외부와 연결하는 통로가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장이) 참혹해 아직 김정은과 고위 간부들은 찾지 않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6일 북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위원·후보위원과 국무위원을 통틀어 이번 홍수와 관련된 분야를 현장 시찰한 사람은 박봉주 총리가 유일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박 총리가 함경남도 흥남항을 찾아 북부 수해지역으로 시멘트 등을 실어나를 선박 실태를 점검했다고 지난 2일 보도한 바 있다.
통신은 당시 박 총리가 “흥남항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짐배(화물선)들의 출항과 시멘트상선 실태를 알아보고 북부 피해복구 전선에 더 많은 시멘트를 보내주기 위해 떨쳐나선 노동 계급과 함흥시 인민들을 고무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8월 말 수해 발생 이후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피해 현장을 찾았다는 보도는 현재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RFA는 “(홍수가) 도로와 철길, 변전소 등 사회기반 시설을 쓸어버려 외부와 연결하는 통로가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장이) 참혹해 아직 김정은과 고위 간부들은 찾지 않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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