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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 감시전력 증강…北 핵·미사일시설 감시강화

한미, 연합 감시전력 증강…北 핵·미사일시설 감시강화

입력 2016-10-08 10:03
업데이트 2016-10-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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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지휘통제실 책임자 장군급 격상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10일)을 전후로 6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대북 연합 감시전력을 증강 운용하고 있다.

군의 한 소식통은 8일 “우리 군의 RC-800(금강)과 RF-16(새매) 정찰기를 비롯한 주한미군의 고공 전략정찰기 U-2 등의 출격 횟수를 늘려 북한의 핵실험장과 미사일 기지 등의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 지휘통제실의 책임자도 장군급으로 격상에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순진 합참의장은 전날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군은 한미 연합 감시자산을 증강해서 운용하고 있다”면서 “합참 지휘통제실을 장군급이 맡도록 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3개 갱도에서 핵실험을 준비하는 작업으로 추정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장거리미사일(로켓) 발사시설(서해위성발사장)에서도 차량과 인력 활동이 식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원산 일대에 배치된 무수단 중거리미사일 기지에서도 이동식 발사차량(TEL)의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 목적으로 동해나 서해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한 정황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면서 “군은 격상된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도발에 면밀히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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