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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수단 발사 실패…“한미훈련 종료된 날 도발”

북한 무수단 발사 실패…“한미훈련 종료된 날 도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0-16 11:21
업데이트 2016-10-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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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수단 발사 실패
북한 무수단 발사 실패 지난 6월 23일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 화성10(무수단 미사일)의 시험발사 장면.
연합뉴스
북한이 한미훈련 종료일인 지난 15일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 전략사령부는 16일(한국시간)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12시 33분 북한 평안북도 구성시 부근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미 전략사령부는 이 미사일이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했으며,북미지역에는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또한 “도발 가능성이 컸던 노동당 창건일인 10일은 한미가 연합훈련을 시작한 날이었는데 북한이 그냥 지나갔고 공교롭게도 훈련이 종료된 날 도발했다”고 말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5일 노동미사일 3발을 발사한 이후 40일 만이다. 무수단미사일 발사는 지난 6월 22일 이후 115일만으로, 당시 북한은 무수단미사일을 고각 발사해 최대 높이 1천413.6㎞와 사거리 400㎞를 기록, 시험발사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북한은 이번까지 포함해 무수단미사일을 총 7번 발사했지만 한 번만 성공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무수단미사일은 사거리 3500㎞로, 괌의 미군기지까지 사정권에 들어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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