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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문재인 겨냥 “다시는 정부에서 일 못하게 해야”

이정현, 문재인 겨냥 “다시는 정부에서 일 못하게 해야”

입력 2016-10-16 14:58
업데이트 2016-10-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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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물어 반대한다 해서 北인권결의안 기권했다니 기가 막혀” “현 정부 확고한 안보태세로 북 도발 못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북한 당국에 물어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찬성 여부를 결정한 사람들은 다시는 이 정부에서 일할 수 없도록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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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이북5도 체육대회에 참석한 이정현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6.10.16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이북5도 체육대회에 참석한 이정현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6.10.16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이 대표는 서울 양천구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제34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축사에서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우리나라 대통령과 대통령 비서실장, 국가정보원장, 그리고 여기에 관계된 장관들이 찬성할 것인가, 반대할 것인가를 북한 당국에 묻고 북한이 반대하니 기권했다는 기가 막힌 소식을 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무현 정부 당시 북한인권결의안에 기권하게 된 배경을 기술한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의 회고록을 언급한 것이다.

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분명한 원칙을 갖고 대북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정권 초에 북한이 도발하면 반드시 10배로 보복을 하라는 국군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명령을 제가 옆에서 직접 들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은 또 어떠한 협상 과정에서도 방패를 절대 내려놔서는 안 된다고 군 지휘관들에게 당부했다”면서 “현지 지휘관을 전적으로 신뢰하니 조치 후 보고 하라는 지시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확고한 안보태세 덕분에 북한이 감히 서해5도와 휴전선 인근에서 했던 도발을 근래 들어선 전혀 하지 못한다”면서 “심지어는 북한 편을 들어서 그동안 많은 정책을 펼쳐 왔던 정치권조차도 안보에 관한 우클릭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는 “현 정부는 우리 정치권, 사회 일각에서 종횡무진으로 날뛰던 그러한 세력들을 퇴출하고, 제대로 활동을 못하도록 발본색원했다”면서 “이제는 국제사회가 이를 신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세계가 북핵에 대해 제재하고 규제하는 망을 구축한 덕분에 북한 내부에서 혼선이 생기기 시작했고, 북한의 지도부에서 남한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계속 발생, 통일에 더 빠른 속도로 다가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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