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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수해현장 찾나…‘복구 마무리단계’ 보도 잇따라

김정은 수해현장 찾나…‘복구 마무리단계’ 보도 잇따라

입력 2016-10-18 09:10
업데이트 2016-10-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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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함경북도 수해지역 복구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는 보도를 잇달아 내놓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현장방문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상원 석회석광산과 화천 탄광 등에서도 날마다 집단적 혁신을 일으켰다”면서 “10월 세멘트(시멘트) 생산계획이 보름 이상 앞당겨 수행되고 14일 세멘트를 실은 마지막 렬차(열차)가 북부 전역으로 출발하였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같은 날 “(함경북도) 연사군 피해복구 전투장에서 착공한 지 수십 일 만에 수천 세대의 살림집 골조공사를 완성하였다”고 전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도 “기초를 파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살림집들이 자태를 드러내고 드넓은 주택지구가 즐비하게 형성되였다”고 복구작업이 마무리 단계라고 보도했다.

앞서 중앙통신은 지난 15일 “려명거리와 세포지구 축산기지 건설장을 비롯한 중요대상 건설장들에서 피해복구 전선으로 달려온 건설자, 돌격대원들은 맡은 살림집 건설에서 련일(연일)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은이 지난해 나선시 수해 현장을 방문한 사실을 지난 13일 내보냈고, 중앙통신은 지난 17일 김정은의 배려로 홍수피해 지역 청소년들이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야영생활을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함경북도 수해복구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김정은의 현장방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수해복구 공사가 마무리되고 한파가 몰아치기 전에 김정은이 수해 현장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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