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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최순실 연설문 보도에 이정현 “나도 연설문 쓸 때 친구에게 물어본다”

JTBC 최순실 연설문 보도에 이정현 “나도 연설문 쓸 때 친구에게 물어본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6-10-25 13:02
업데이트 2016-10-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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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 10. 25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 10. 25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대통령 연설문 44개 등 청와대 문서를 사전에 받아봤다는 정황이 나온 데 대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나도 연설문 작성할 때 친구 등에게 물어보고 쓴다”고 말해 논란을 더하고 있다.

이정현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JTBC 최순실 연설문 보도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일단은 저도 이 내용에 대해 잘 모른다.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저도 잘 모른다”며 당혹스러운 기색을 드러냈다.

이정현 대표는 “경위라든가 내용을 잘 모른다. 청와대 입장과 해명을 먼저 들어봐야겠다”며 청와대 공식 입장 표명 뒤 자신도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설문이나 기자회견문을 준비할 때 다양한 의견과 반응을 듣고 하는데 그런 것까지 기자들에게 모두 공개하는 정치인은 없을 것”이라며 “제가 대정부질문 하나만 하더라도 아주 다양하게 언론인들의 이야기도 듣고, 문학인들 이야기도 듣고, 완전 일반인들, 상인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또 친구 이야기도 듣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여튼 경위를 잘 모르겠다. 연유와 경위를 먼저 정확하게 들어보고 그런 부분이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잘 따져봐야겠다”면서 “지금은 청와대로부터 사실 관계에 대한 해명을 듣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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