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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반인도범죄 국제 모의재판, 12월 워싱턴서 개최”

“北 반인도범죄 국제 모의재판, 12월 워싱턴서 개최”

입력 2016-10-27 09:15
업데이트 2016-10-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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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반인도 범죄를 다루는 국제 모의재판이 오는 12월 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모의재판은 세계변호사협회(IBA)와 국제인권단체인 프리덤 하우스, 미국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 산하 한미연구소,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와 북한자유연합 등 10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주최 측은 이번 모의재판이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반인도 범죄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상황이 됐을 때 법률적인 걸림돌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수잰 숄티 미국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행사는 실제 재판과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북한에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반인도 범죄자들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의재판은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 출신의 나비 필레이 전 유엔 인권 최고대표와 마크 하몬 전 크메르 루즈 전범재판소 재판관, 토마스 뷔켄달 전 국제사법재판소 재판관 등 3명이 주재할 예정이다.

증인으로는 북한 요덕 정치범 수용소 출신의 강철환 씨와 회령 관리소 경비원 출신 안명철 씨 등이 출석하고, 북한 정치범 수용소 전문가인 데이비드 호크 씨와 켄 고스 미 해군 분석센터 국제관계국장도 증언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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