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함북 수해지역 방문않고 부엌가구 전달

김정은, 함북 수해지역 방문않고 부엌가구 전달

입력 2016-10-29 09:27
수정 2016-10-29 09: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함경북도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부엌 가재도구를 전달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은 동지가 뜻밖의 대재난을 당한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사업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시고 육친의 정을 거듭 부어주시었으며 이번에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부엌세간(가재도구)들을 보내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북부 피해지구의 인민들과 탁아소, 유치원, 학교의 보육원, 교양원, 교직원들은 원수님께 다함 없는 감사의 인사를 삼가드렸다”면서 “그들은 혹심한 재난을 당했을 때 원수님께서 많은 식량과 식료품들을 안겨주시고 오늘은 또 이렇게 부엌세간들까지 보내주었다고 목메어 말했다”고 주민 반응을 소개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굴착기와 물고기를 보낸 데 이어 교복과 학용품, 담요 등을 보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8월 말 함경북도 지역에 수해가 발생한 이후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김정은이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았다는 보도는 2달째 나오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2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