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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스마트폰 게임 출시 ‘순실이 닭 키우기’, ‘순실이 빨리와’ 인기

최순실 국정농단, 스마트폰 게임 출시 ‘순실이 닭 키우기’, ‘순실이 빨리와’ 인기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31 09:30
업데이트 2016-10-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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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풍자하는 스마트폰 게임 출시
최순실 국정농단 풍자하는 스마트폰 게임 출시 ‘비선실세’로 주목받는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풍자하는 스마트폰 게임이 나왔다. 31일 IT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약 76%가 이용하는 안드로이드폰용 앱 장터인 ‘구글 플레이’에는 최근 한 주 사이 이런 풍자 게임 3종이 올라왔다. 사진은 ‘순실이 빨리와’ 게임. 2016.10.31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의 국정농단 의혹이 커지면서 이번 사태를 풍자하는 스마트폰 게임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폰용 앱(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 장터인 ‘구글 플레이’에는 최근 한 주 사이 이런 풍자 게임 3종이 출시됐다.

이 중 5000여 다운로드를 기록한 ‘순실이 빨리와’는 말(馬)을 탄 최씨 캐릭터를 조종해 수갑 등 장애물을 피하는 것이 골자다.

캐릭터가 탄 말은 승마선수인 딸 정유라씨를 위해 최씨가 체육계와 대학에서 각종 비리를 저질렀다는 논란을 비꼬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다른 게임인 ‘순실이 닭 키우기’는 최씨가 배후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조종하듯 국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비꼬았고, ‘최순실 게임’은 최씨가 대통령 연설을 고쳤다는 의혹을 소재로 삼았다.

이들 3개 게임은 내용 자체가 단순하지만 모두 별 5개 만점에 가까운 사용자 평점을 받고 있다.

5점 만점을 준 많은 네티즌들은 ‘플레이하니 암이 나았다’, ‘우주의 기운이 모여 게임을 깔았다’ 등 장난스러운 댓글을 달았다. 게임 수준보다 풍자적 내용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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