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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득 진짜 실세?…“최순득 아들 결혼식에 박근혜 대통령 왔다” 증언도

최순득 진짜 실세?…“최순득 아들 결혼식에 박근혜 대통령 왔다” 증언도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31 10:39
업데이트 2016-10-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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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전격 귀국
최순실 전격 귀국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60)씨가 30일 오전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발 브리티시에어웨즈 BA 017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이동하고 있다. 최 씨 변호사인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청평으로 이동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아침에 공항에 마중갔다”고 말하며 이 사진을 보고 “옷이 맞는 듯 하네요”라고 말했다. 2016.10.30 [독자 제공=연합뉴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가 지난 30일 귀국,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진짜 실세’는 따로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최순실 씨의 친언니인 최순득(64) 씨다.

언론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최순득 씨의 아들 결혼식에도 직접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조선일보는 최씨 자매와 20년 이상 알고 지낸다는 A씨가 “순득씨가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지시하면, 순실씨는 이에 따라 움직이는 ‘현장 반장’이었다”며 “순실씨를 비선 실세라고 하는데, 순득씨가 숨어 있는 진짜 실세”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순득 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성심여고 동기동창(8회)이다.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인 2006년 괴한에게 습격당했을 때 순득씨 집에 일주일간 머물 정도로 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IN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최순득 씨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시사IN은 최순득 씨의 한 선배가 “순득이가 순복음교회 다닐 때 아들 결혼식을 역삼동에 있는 순복음교회에서 떠들썩하게 했는데 그때 박근혜 대통령도 왔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2010년부터 최순실·순득 자매는 압구정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A교회에 적을 두고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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