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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권한대행으로서 첫 일정은 임시 국무회의

황총리, 권한대행으로서 첫 일정은 임시 국무회의

입력 2016-12-09 18:20
업데이트 2016-12-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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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서울청사에서 개최…“흔들림 없는 국정운영”오후 8시에는 대국민담화……“안보·치안·민생 강조”

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오후 7시 서울청사 19층 국무회의실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한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이날 임시 국무회의는 탄핵소추 의결서 송달 직후에 열리는 것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첫 번째 일정이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각 부처의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어려운 정치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국정 운영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8시에는 서울청사 합동 브리핑실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황 총리는 담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안보에 한 치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경계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 국민들이 정국 상황에 대해 불안을 느낄 수 있는 만큼 권한대행으로서 치안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도 피력할 계획이다.

황 총리는 담화가 끝난 뒤 오후 9시 마지막 일정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한다.

NSC는 대통령 주재 회의로 통상 청와대에서 개최되지만, 이번에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출범하면서 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게 됐다.

황 총리 이 자리에서 북핵 문제 등 대내외 안보 불안요인을 점검하고, 전군 경계태세 강화를 강조할 계획이다.

NSC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회의를 마친 뒤 황 총리의 주요 발언을 보도자료 형태로 배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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