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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이재명 “나는 흑수저도 아닌 무수저”

‘말하는대로’ 이재명 “나는 흑수저도 아닌 무수저”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1-05 13:52
업데이트 2017-01-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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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힘들었던 유년시절을 털어놨다.

이 시장은 5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내가 굉장히 편하게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참 억울하다”며 “나는 무수저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공장에 취업해 중·고교 과정을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채 검정고시를 봤다. 다쳐서 팔에 장애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가 환경 미화원 출신”이라며 “그 때 꿈이 냉장고에 과일을 넣어 두고 실컷 먹는 것이었다. 항상 우리 아버지가 썩기 직전 또는 버려진 과일들을 가져와서 주시곤 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한 이 시장은 현 시국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의 주인 행사는 실제로 소수의 기득권이 한다”면서 “시국 변화의 핵심은 젊은 세대다. 젊은 세대들이 꿈을 가지고 사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미래가 있는 세상은 결국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여러분이 힘 내달라”고 응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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