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이 열린 5일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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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 의사진행발언에서 “이렇게 시집보낼 걱정까지 하는 최순실을 윤 행정관은 헌법재판소에서도 ‘의상실에서 처음 봤고, 개인적으로 모른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또 “윤 행정관의 개인 휴대전화는 제가 알기로는 대포폰(명의자와 사용자가 다른 휴대전화)인데, 여기에 최순실의 딸이 ‘정유연(정유라씨의 개명 전 이름)’으로 016 번호로 입력돼 있다”고 말했다.
윤 행정관은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했다. 윤 행정관은 서울 강남의 유명 헬스트레이너 출신으로, 청와대에서의 업무는 ‘부속실 행정관’이다. 그는 지난 7일 헌재에서 박 대통령에게 운동을 지도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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