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민주진보세력 단일 대선 후보 선출하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야3당 및 시민사회를 포함한 야권 단일 후보를 선출하는 ‘촛불공동경선’을 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박 시장은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물론 시민사회 대표 후보까지 포함하는 민주진보세력의 단일 후보를 원샷 선거 방식으로 선출하자는 것”이라며 “원하는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경선의 주체로 참여하는 국민적 축제의 장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매우 짧은 조기 대선 과정에서 각 당이 후보를 선출하고 나면 야권 단일화는 시간적으로 쉽지 않고 단일화 실패 시 본선 패배로 직결될 수 있다”며 “압도적 다수의 국민이 참여하는 통합적 경선만이 필승의 카드”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서울대 폐지 및 국공립대 통합 캠퍼스 구축, 교육부 폐지, 국공립대 반값등록금 전면 시행 등 10대 교육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7-01-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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