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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대결 때 문재인 44·반기문 30·안철수 14%

3자 대결 때 문재인 44·반기문 30·안철수 14%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7-01-13 20:38
업데이트 2017-01-1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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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대결에선 文 53% vs 潘 37%
민주 41·새누리 12·국민의당 10%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양자 대결은 물론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포함한 3자 대결에서도 1위를 달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 포인트)에 따르면 3자 대결에서 문 전 대표는 44%를 얻어 반 전 총장(30%)을 14%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안 전 대표는 14%였다. 갤럽의 3자 대결에서 문 전 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한 것은 처음이다. 민주당 지지층의 84%는 문 전 대표를,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의 각각 87%·61%는 반 전 총장을 꼽았다. 무당층은 41%가 반 전 총장을 지지했다.

양자 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는 53%로 반 전 총장(37%)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당 지지층은 문 전 대표(45%)와 반 전 총장(43%)으로 팽팽하게 갈렸다.

차기 정치 지도자 가운데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서 문 전 대표는 31%를 얻었다. 지난달보다 11% 포인트 상승해 갤럽 조사에서 2014년 8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 전 총장은 20%로 고정됐다. 다만 전날 귀국 이후 본격 정치 행보에 들어간 만큼 향후 변동 폭이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달보다 6% 포인트 하락해 12%를 기록했다. 안 전 대표(7%)는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됐던 측근 박선숙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받았음에도 전달보다 1% 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1%로 최고치를 뛰어넘었다. 새누리당(12%), 국민의당(10%), 바른정당(7%)이 뒤를 이었다. 만 19세인 선거 하한 연령을 낮추자는 설문에는 답변이 찬성 49%, 반대 48%로 팽팽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7-01-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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