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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헌재 출석해 발언하겠다”…탄핵심판 진행 숨통 트인다

최순실 “헌재 출석해 발언하겠다”…탄핵심판 진행 숨통 트인다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1-14 14:15
업데이트 2017-01-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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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으로 출석한 최순실씨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17. 01. 13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으로 출석한 최순실씨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17. 01. 13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국정농단 사태 주범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오는 16일 열리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최씨가 월요일(16일)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신문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14일 말했다.

이날 최씨의 출석으로 탄핵심판 변론 진행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핵심 증인들이 잇따라 소환에 불응, 불출석 의사를 밝히며 탄핵심판은 답보 상태를 보여 왔다.

헌재는 16일 오전 10시 최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하고, 오후 2시부터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불러 국정농단 사태의 전말을 캐물을 예정이다.

앞서 최씨는 탄핵심판 3차 변론 하루 전인 9일 오전 최씨 본인과 딸 정유라씨가 형사소추를 받거나 수사 중인 사건이 있어 진술이 어려운 형편이라는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헌재에 전달했다.

이에 헌재는 최씨의 증인신문을 16일로 연기하고 “또 다시 증인신문에 출석하지 않으면 강제 구인한다”는 단서를 달아 증인신문 출석요구서를 다시 전달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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