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전 새누리당 의원이 15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대통령이 되면 6개월 안에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하겠다”며 “경제·교육·노동·복지는 내각제로, 외교·안보·국방·통일은 대통령제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선되면 자신의 임기도 단축하겠다면서 “2020년 3월에 대선을 하고 4월에 총선을 하면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1997년, 2002년, 2007년에도 대선에 도전했는데, 유력 정당에서 ‘대선 4수(修)’ 후보는 그가 처음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7-01-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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