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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北 도발시 감당 어려운 대가”…ICBM 동향 경고

외교부 “北 도발시 감당 어려운 대가”…ICBM 동향 경고

입력 2017-01-19 16:49
업데이트 2017-01-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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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동향과 관련해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감행하는 경우 감당하기 어려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우리 국방 당국은 북한이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지 ICBM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김정은 신년사에서 ICBM 시험발사 준비 마감단계를 언급하고, 외무성 대변인이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의 ICBM 발사를 위협한 데 이어 노동신문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연일 도발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ICBM으로 추정되는 신형 미사일 2기를 제작한 정황이 한미 정보당국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어 “우리 정부는 한미간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관련 동향을 24시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외교안보라인 최고위 인사들이 한 목소리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면서 “미국 신행정부는 행정부 교체와 무관하게 북한이 전략적 셈법을 바꿔 진정한 비핵화를 위한 변화를 보이지 않는 한 현재의 대북 제재·압박 수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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