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사흘째를 맞은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해 지지자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7. 3.1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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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들어간 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을 대신 읽은 뒤 취재진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민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다음은 민 전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Q. (박 전 대통령 입장 중에) 안고 가겠다는 게 무슨 의미인가.
민경욱: 어려운 의미가 아니다.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Q.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응할 계획인가.
민경욱: (박 전 대통령에게) 그런 것을 질문할 기회가 없었다.
Q. 헌재 결과에 승복한다고 했나?
민경욱: 그런 말씀 없었다.
Q. 세월호 유가족에게 입장을 밝힐 계획이 있나?
민경욱: 없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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