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안희정 “文에 축하…정권교체·대선승리에 힘 모으겠다”

안희정 “文에 축하…정권교체·대선승리에 힘 모으겠다”

입력 2017-04-03 21:06
업데이트 2017-04-03 21: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 승리의 길 걸었다…앞으로도 힘 모아달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는 3일 “문재인 후보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에 저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민주당 수도권·강원·제주 경선까지 마치고 2위가 확정된 뒤 기자들을 만나 “승자에게 축하를, 저를 포함한 패자에게 위로를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우리는 후보마다 개성이 분명했고 자기 주장이 분명한 참 재미난 경선을 치렀다”며 “정당 경험에 비춰볼 때 이번만큼 각자의 비전과 소신이 분명하게 경쟁한 경험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눈시울이 다소 붉어진 채 카메라 앞에 선 안 지사는 “지지자들의 정성 때문에, 그들의 상심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서 눈시울이 붉어진다”며 “몇 달간 헌신적으로 선거운동에 참여한 시민인 그분들을 위로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취재진에 앞서 경선 내내 자신을 응원해 준 지지자들 앞에 선 안 지사는 “우리는 이미 승리의 길을 걸었다”면서 “더 높은 수준의 정치의식을 갖고 민주당과 대한민국 정치를 새롭게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아내 민주원씨와 아들, 고향 선배와 고등학교 친구들을 일일이 부르며 감사 인사를 전한 안 지사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한 뒤 “우리 또 만나요”라고 작별 인사를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