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우상호 “朴기소되면 당원권 정지? 기소 중인 洪부터 정지해야”

우상호 “朴기소되면 당원권 정지? 기소 중인 洪부터 정지해야”

입력 2017-04-05 10:01
업데이트 2017-04-05 10: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사리분별도 못 해”…“文대安 양자대결 여론조사 보도, 국민 의사결정 방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5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재판 중인데도 대통령 후보를 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소되면 당원권을 정지하겠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이 기소되면 당원권을 정지하겠다고 막말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기소 중인 본인부터 당원권을 정지해야 하지 않느냐”며 “이런 판단력을 가지고 대통령이 되시겠다니, 홍 후보의 막말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사리분별도 못 하는 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일부 언론의 ‘문재인 대 안철수’ 양자대결 여론조사 보도를 거론하며 “한국당·바른정당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전혀 없고, 바른정당·국민의당 후보도 절대 같이 안 한다고 한 상황에서 단일화를 전제로 한 여론조사 발표는 실현 가능하지 않은 구도를 여론조사에 담아 보도하는 것이어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3당이 단일화·연정을 시도하면 그중 누가 경쟁력이 있는지 알아보는 여론조사를 하는 취지이지만, ‘문재인 대 안철수’ 구도를 만들려고 여론조사 하는 것으로 보여 옳지 않다”며 “국민의 정당한 의사결정을 방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 의원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후보가 선거 과정에서 상처받았을 분들에게 사과했고, 안희정 후보는 힘을 합쳐 문 후보 당선을 돕겠다고 약속했다”며 “민주당은 정권교체 공동목표를 위해 앙금을 털어내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