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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고난의 행군 시작…국민 마음 얻는 날 올 것”

유승민 “고난의 행군 시작…국민 마음 얻는 날 올 것”

입력 2017-04-05 15:08
업데이트 2017-04-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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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적폐세력·민주당 2중대·도로친박당 후보 이길 것”

바른정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후보는 5일 “바른정당이 지금은 작은 정당이고 어렵게 출발하고 있지만 저는 국민의 마음을 얻는 날이 곧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선대위 발대식에서 “(대선까지) 짧은 시간이지만 젖 먹던 힘을 다해서 국민의 마음을 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경제위기, 안보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후보는 감히 저라고 말씀드린다”면서 “정치를 똑바르고 깨끗하게, 정의롭고 공정하게 하면서 우리 대한민국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철학과 능력을 갖춘 후보가 저 유승민밖에 없구나 하는 것을 국민이 인정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제부터 우리 함께 고난의 행군을 시작해야 한다. 우리 앞에 자갈 돌밭길, 가시밭길이 있다”면서 “그렇지만 저는 동지 여러분과 함께라면 조금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복잡한 때일수록 국민을 위해, 이 나라를 위해 무엇이 원칙이고 무엇이 명분 있는 길인지 그것만 생각하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유 후보는 “저는 이번 대선을 정말 신념, 용기를 가지고 동지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가고 싶다”면서 “저를 믿어주시고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른바 비문(비문재인) 단일화 가능성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단일화 실패시에도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후보는 “돈이 많이 없어서 TV 광고나 포털 광고도 잘 못 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단 1원도 불법 정치자금을 쓰지 않고 가장 모범적이고 깨끗하게 선거를 치르겠다”면서 “그렇게 하면 국민께서도 우리 바른정당이 정말 바르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선대위 발대식을 시작으로 “제가 전국을 누비겠다”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저 좌파 적폐 세력에게 (정권이) 넘어가지 않고, 민주당의 2중대이자 국가안보가 불안한 국민의당에 넘어가지 않고, 도로친박(친박근혜)당인 자유한국당의 자격없는 후보를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저와 손을 꼭 잡고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자신에 대한 지지선언을 한 신원식(전 수방사령관) 전 합참 작전본부장에 대해 “제가 국방위원회 8년을 있으면서 정말 존경하는 군인들 많이 만났는데 그중에 신원식 장군님이 이렇게 지지해주셨다”면서 “1979년에 (제가) 수방사 병으로 입대한 저를 이렇게 전 수방사령관님께서 지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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