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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TK·보수층 安지지는 부동표…홍준표로 올 것”

김재원 “TK·보수층 安지지는 부동표…홍준표로 올 것”

입력 2017-04-13 10:06
업데이트 2017-04-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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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유승민에 대한 민심, 싸늘하다 못해 굉장히 비판적”

4·12 재·보궐선거에서 경상북도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자유한국당 김재원 당선자는 13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에 대해 “잠깐의 부동표적 성향”이라고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보수층과 대구·경북(TK)에서 안 후보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의구심 내지 거부감이 또 다른 형태로 표출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의 홍준표 후보께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정치적 이상과 지향점을 분명히 밝히고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히 대안으로서의 모습을 보인다면 지금 보이는 그런 현상은 극히 일부분의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좀 더 시간을 두고 유권자 여러분께 다가간다면 지금 부동층의 선택으로서의 안 후보에 대한 지지는 상당 부분 빠져서 우리 당의 홍 후보로 옮겨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 당선자는 바른정당이 이번 재보선에서 TK 지역에 당선자를 한 명도 내지 못한 것을 두고 “바른정당 지도부나 유승민 후보께서 여러 차례 오셔서 상당히 공을 들였지만, 제가 파악한 민심은 싸늘하다 못해 굉장히 비판적이었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로 분류되며,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정무특별보좌관과 정무수석을 지냈다. 이번 당선으로 그는 3선 의원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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