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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SLBM 잠수함 개조 가능성에 “좀더 분석 필요”

軍, 北 SLBM 잠수함 개조 가능성에 “좀더 분석 필요”

입력 2017-04-21 11:26
업데이트 2017-04-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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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21일 북한이 운용 중인 신포급(고래급) 잠수함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여러 발을 쏠 수 있게 개조됐다는 미국 언론 보도에 관해 “좀더 분석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북한이 현재 신포급 잠수함으로 SLBM 시험발사를 하고 있는데 그런 동향(발사관 개조)에 대해서는 좀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일단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미국 보수 매체 ‘워싱턴 프리 비컨’은 20일(현지시간)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 신포급 잠수함 발사관 양쪽에 통풍구가 추가됐다고 보도하며 SLBM 여러 발을 쏠 수 있게 선체를 개조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북한의 신포급 잠수함은 발사관이 1개밖에 없어 SLBM 1발만 쏠 수 있다. 북한은 SLBM을 3발 이상 장착할 수 있는 3천t급 신형 잠수함을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 양국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 공여 절차가 끝난 것과 관련해 “사드 부지 환경영향평가가 종료되면 시설 공사를 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아직 안 했다”며 “환경부와 협의해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미군이 수행할 사드 부지 설계에 관해서는 “기본 설계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 같다”며 한국 측이 담당할 공사작업도 “준비만 갖춘 상태”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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