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5년 쓴 안경테 국산으로 바꿨다

文대통령, 5년 쓴 안경테 국산으로 바꿨다

입력 2017-06-02 13:35
수정 2017-06-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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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고장 나고 오래 써서 교체”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까지 쓰던 안경테를 바꾸고 새로운 안경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그제부터 새로운 안경을 끼기 시작하셨다”며 “5년 전 대선 때부터 썼던 안경이어서 고장 나기도 하고 바꿀 때가 돼서 새 안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6월에 한 달 가까이 네팔에 방문했을 때 코받침 부분이 빠지기도 했었다”면서 “손을 봐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아예 교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 자신의 취향도 존중됐겠지만 (김정숙) 여사도 안경을 추천해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새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렌즈 부분의 안경테가 더 짙은 색깔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새로 끼기 시작한 안경테는 국산 안경테라고 설명했다.

바뀌기 전 제품은 덴마크 브랜드인 린드버그사의 ‘모르텐’이란 제품으로 안경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 게이츠,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등 유명인이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가격 기준으로는 60∼80만원으로 한때 ‘고가 안경테’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문 대통령 당선 후에는 ‘문재인 안경테’로 알려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바 있다.

안경 말고도 갈수록 옅어지는 문 대통령의 모발 색깔도 눈길을 끈다.

대선 기간 염색도 하고 염색 효과가 있는 샴푸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금발에 가까운 색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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