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원칙 깬 데 사과 없고 새 인사기준도 없어”
바른정당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발표한 데 대해 “청와대는 여전히 인사 5대 원칙을 어기고 위장전입 사실이 있는 후보를 천거했다”고 지적했다.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내고 “원칙과 약속을 어긴 데 대한 사과도 없고 새로운 인사기준도 없는 청와대의 일방적 후보 내정은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을 경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을 협치의 대상이 아닌 정쟁과 무시의 대상으로 삼는 국정운영 방식이 더 계속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지명하는 등 총 5명의 국무위원 내정자를 발표하면서, 송영무 후보자에 대해서는 위장전입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정부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을 선정했다고 한다”며 “바른정당은 이들의 정책 전문성과 국가관, 안보관, 역사관 등을 면밀히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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