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제대로 된 보훈이 국민통합…가장 튼튼한 안보”

文대통령 “제대로 된 보훈이 국민통합…가장 튼튼한 안보”

입력 2017-06-15 15:44
업데이트 2017-06-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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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등 보훈가족 초청 오찬…“헌신 잊지 않겠다”“보훈가족 대접받는게 제 소신…정의·원칙이 보상인 나라 만들 것”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제대로 된 보훈이야말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강한 국가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과 오찬을 한 자리에서 “국민의 애국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여러분 한분 한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오찬에는 독립·호국·민주화 유공자와 순직군인 및 소방관 등 유족 등 260여명이 참석했으며, 파독 광부·간호사들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여러분과 보훈 가족들이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제대로 대접받아야 하는 게 대통령으로서 저의 소신이고 분명한 의지”라며 “보훈을 잘하는 나라가 안보를 잘하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서 있다”며 “정부는 그 사실을 한시도 잊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국·정의·원칙·정직이 보상인 나라를 위해 대통령과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는 파독 광부·간호사, 청계천 여성노동자 등 우리 경제발전에 온몸으로 기여한 분도 함께 모셨다”며 “방법은 달랐지만, 나라를 위한 헌신과 공로는 한결같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그 공로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마음의 훈장만으로 다 보답할 수 없지만 한 걸음씩 사회 인식을 확산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보훈단체의 역할도 중요하다. 우리 국민의 애국심과 보훈의식이 높아지도록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특히 국민통합이야말로 가장 튼튼한 안보로, 국민통합에 앞장서 달라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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