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추경안 상정 위한 예결위 열려…심사 진행 가능성 낮아송영무·조대엽 보고서 채택시한…임명시 국회파행 장기화 가능성
야당의 의사일정 보이콧으로 국회 파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이 10일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한다.정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4당 원내대표와 정기 회동을 한다.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이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지만, 각 당 원내대표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모두 회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추경안 상정을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린다.
정 의장이 지난 7일 여야 4당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 후 추경안을 예결위에 회부했으나, 야 3당이 예결위 불참이나 조건부 참여를 밝힌 상황이어서 원활한 심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특히 이날은 송영무(국방부)·조대엽(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독일에서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두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경우 국회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채택을 시도한다. 외교통일위원회는 외교부와 통일부의 현안 보고를 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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