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文대통령, 印尼 국방장관에 잠수함·전투기 사업협력 당부

文대통령, 印尼 국방장관에 잠수함·전투기 사업협력 당부

입력 2017-08-02 16:58
업데이트 2017-08-02 16: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휴가중 진해 해군기지에서 접견…“방산분야 협력 확대 기쁘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리아미자드 리아쿠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양국간 국방 현안을 논의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리아미자드 장관이 문 대통령 휴가지인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해군 공관 영접실을 방문해 문 대통령과 방산분야 협력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리아미자드 장관은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측에 잠수함을 인도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방산분야 협력이 확대·발전되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협력이 더 나아가 국방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한국산 잠수함을 최초로 인수한 나라가 됐는데 기존에 합의한 1차 잠수함 협력사업에 이어 2차 잠수함 사업에도 한국이 다시 참여할 기회를 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차세대 전투기 사업도 잘 마무리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며 “양국 간 방산 협력이 무기 구입은 물론 기술협력, 교육훈련 분야 협력 등으로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개국과의 관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양국이 다자무대에서도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은 “리아미자드 장관이 휴가 기간에도 시간을 내서 접견해준 데 문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고 방산분야를 포함한 양국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