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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트럼프 美 대통령과 금주 중 통화할 듯

文대통령, 트럼프 美 대통령과 금주 중 통화할 듯

입력 2017-08-06 16:51
업데이트 2017-08-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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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금주 중 통화하기로 조율…대북제재 강화 논의아베 日 총리와도 조만간 통화할 듯…“일본서 통화 요청”

문재인 대통령이 금주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대북제재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휴가 복귀 직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기로 하고 미국 백악관 측과 통화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6일 전해졌다.

일각에선 지난달 28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탄)급 미사일인 ‘화성-14형’ 발사 이후 문 대통령이 휴가를 떠났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4일부터 17일간 장기 휴가에 들어가면서 한·미 정상 간 통화가 불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양 정상이 조만간 통화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런 우려는 해소될 전망이다.

한·미 정상은 통화에서 한·미 공조를 더 공고히 하고 북한에 대해 더 강도 높은 제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께서 휴가를 다녀온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며 “북한에 대해 한국과 미국이 어떻게 더 강도 높은 제재를 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 기조를 설명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공감을 끌어냈다.

또 한·미 외교·안보 라인의 실무진은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북한 문제와 관련해 공동보조를 맞춰왔다.

이처럼 양국 외교·안보 라인이 수시로 교감해 온 만큼 양 정상 간 통화는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내놓기보다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통화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일본 쪽에서 어제 외교부를 통해 양 정상 간 통화를 요청해 왔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만간 시간을 잡아서 통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가 아베 총리와의 통화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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