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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엔 지명표준화 회의서 동해 표기 홍보

정부, 유엔 지명표준화 회의서 동해 표기 홍보

입력 2017-08-07 15:17
업데이트 2017-08-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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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난 4월 IHO(국제수로기구) 총회 이후 넉 달 만에 다시 ‘동해’ 표기 확산을 위한 외교전을 펼친다.

외교부는 오는 8∼1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11차 유엔지명표준화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유의상 국제표기명칭 대사를 단장으로, 외교부, 국토지리정보원, 국립해양조사원,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회의 의제는 각국 지명 표준화 정책, 지명 표기법, 지명 표준화 결의 이행 조치, 단독 주권에 있지 않은 지형물 관련 논의 등”이라며 “일정상 다음주 정도에 단독 주권에 있지 않은 지형물 관련 의제 부분에서 동해 표기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단은 1992년 제6차 유엔지명표준화회의에서 처음으로 동해 표기 문제를 제기한 이후 한일 양측 합의시까지 잠정적으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할 것을 지속 주장해 왔다. 이번에도 병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대표단은 아울러 한국 지명의 제정·관리 및 국가지명위원회 운영 실적, 해양지명표준화 편람 개정판 발간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국가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 5년간의 지명표준화 관련 성과를 홍보할 예정이다.

유엔지명표준화회의는 각국의 지명 표준화 정책 및 지명 표기법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5년마다 개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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