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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전술핵 재반입’ 박선원 주장은 사견일 뿐”

靑 “‘전술핵 재반입’ 박선원 주장은 사견일 뿐”

입력 2017-08-14 10:12
업데이트 2017-08-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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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 자문그룹 일원으로 알려진 박선원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의 ‘전술핵 재반입’ 주장 등을 두고 청와대와는 무관한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박 전 비서관의 주장은 개인의견일 뿐이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의 이러한 입장은 국제적으로 대북 압박과 제재가 논의되고 있는 데다 자유한국당 등이 당론으로 채택한 전술핵 재배치를 현 정부가 공식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박 전 비서관의 언급이 또 다른 논란을 초래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전 비서관은 이틀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북한의 핵전쟁 수행이 가능한 절대 무력을 구비한 조건에서 우리도 방어가 아닌 공격에서 핵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춰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박 전 비서관은 “전략적·정치외교적 포위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술핵 재반입 기간에 사드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 사드와 관련해서도 임시배치를 결정한 현 정부의 입장과 반대되는 태도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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