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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공군총장 이임순간 공군출신 잊었다…국군대표”

정경두 “공군총장 이임순간 공군출신 잊었다…국군대표”

입력 2017-08-18 14:35
업데이트 2017-08-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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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본 핵무장 용인 안할 것…우리 정부도 반대”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는 18일 “공군총장에서 이임하는 순간 공군 출신임을 잊었고, 국군대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이 ‘국방개혁을 하는데 육군의 협조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일각에서 공군 출신이 합참의장 후보자가 된 것과 관련해 육군의 불만이 있지 않겠느냐는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반박한 답변으로 분석된다.

정 후보자는 “이 시간 이후 국군을 대표해서 향후 대한민국과 국민을 보위해 줄 수 있는 제대로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군사대비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에서 핵무장론이 나오는데 우리 정부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일본의 문제이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저희와 똑같이 비핵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김 의원이 ‘미국이 일본의 핵무장을 용인할 것 같나’라고 거듭 질의하자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한국군의 국방력이 지나치게 육군 위주로 되어 있다’는 지적에 대해 “병력 구조적 측면, 한반도 안보상황에 따라 지상군 위주로 된 것은 사실”이라며 “군 운용은 균형 있게 중장기 계획에 반영되어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전작권을 빨리 전환하면 어떤 의미가 있느냐’라는 질의에는 “전시작전권을 전환 받으면 우리의 국력과 국방력에 걸맞은 지휘력을 인정받아 국민에게 큰 신뢰를 줄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책임국방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예산은 현재 GDP(국내총생산) 대비 2.4% 정도인데 대통령이 임기내 2.9% 증액을 공약했고, 내년에도 그런 부분 고려해 증액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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