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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6차핵실험] 秋 “北핵실험, 자기파괴적 행위…한국당, 국회 복귀해야”

[북 6차핵실험] 秋 “北핵실험, 자기파괴적 행위…한국당, 국회 복귀해야”

입력 2017-09-03 17:01
업데이트 2017-09-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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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지도부 회의…“정부에 긴급 안보 당정회의 개최 제안”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 “북한이 국제사회와 한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한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지도부 회의에서 “김정은 정권의 무모한 핵실험은 자기 파괴적 행위”라면서 “북한의 안전과 자주성을 지키기는커녕 한반도 정세를 위기로 몰아넣고 북한의 운명을 스스로 고립시키는 국지적 도발로 판단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지금의 위기는 과거 북한 핵·미사일 도발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정치권은 하나 된 목소리로 새롭게 조성되는 한반도 정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이유로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것과 관련, “일개 방송사 사장의 거취 문제로 국가안보 차원에서 대단히 예민하고 중대한 시기에 열리는 정기국회를 외면한다면 국민은 용납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엄중한 시기에 제1야당이 국회를 내팽개친다는 건 국가안보를 내팽개치는 것과 다름없다. 즉시 국회로 복귀해 제1야당으로 책임을 다하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또 “민주당은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물론 야당과도 긴밀 협력해 나가겠다”면서 “조속히 긴급 안보 당정회의를 개최할 것을 정부에 제안한다. 또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대북 공조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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