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국민의당 “與 ‘땡깡’ 발언 사과않으면 김명수 인준협의 불응”

국민의당 “與 ‘땡깡’ 발언 사과않으면 김명수 인준협의 불응”

입력 2017-09-14 11:26
업데이트 2017-09-14 11:2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청문보고서에는 적격·부적격 명시…표결시 자율투표키로

이미지 확대
김동철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 의원들이 1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철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 의원들이 1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은 14일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준안 부결 이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가 국민의당을 강하게 비판한 것과 관련, 두 당사자가 사과하지 않는 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안 상정 등 어떤 절차적 협의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해 김 후보자 인준안 처리 방안을 논의한 뒤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가 최명길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상정을 하려면 의사일정 협의가 있어야 하는데, 절차적 논의를 할 상대가 되지 못한다”며 “적폐연대, 땡깡 이 두 표현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분명하게 사과하지 않는 한 민주당과 어떤 절차적 협의도 없다”고 못박았다.

국민의당은 또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와 관련, 찬반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의 자율투표에 맡기기로 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인사청문회를 꼼꼼히 못 본 분들이 많아서 속기록을 읽어보면서 생각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방식에 대해서는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처리하는 것이 맞는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