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강경화, ‘성차별 논란’ 간부 발언 경위 조사 지시

강경화, ‘성차별 논란’ 간부 발언 경위 조사 지시

입력 2017-09-18 15:17
업데이트 2017-09-18 15:1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성차별 발언 논란이 제기된 현직 외교부 국장의 발언 경위와 구체적 내용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이 당국자는 “강 장관이 공직자, 더 나아가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관으로서 성차별적인 언행은 외교부 내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외교부 개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언행도 삼가토록 직원들에게 강하게 당부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세계일보는 외교부 현직 국장이 최근 일부 기자와의 만찬 때 “여자는 열등하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발언 당사자로 지목된 해당 국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과거와 달리 지금은 어딜 가나 여성이 1등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농담을 섞어서 한 것이었다”며 “맥락상 여성을 비하하려고 한 말이 결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