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외교부, ‘김정은 성명’에 “무모한 도발·위협 즉각 중단해야”

외교부, ‘김정은 성명’에 “무모한 도발·위협 즉각 중단해야”

입력 2017-09-22 16:46
업데이트 2017-09-22 16:4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온전하고 지속가능한 평화의 길 선택해야”

외교부는 22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성명을 통해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를 거론하며 위협한 것에 대해 무모한 도발과 위협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최근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잇따른 도발로 한반도와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 데 이어, 오늘 국무위원회 위원장 성명을 통해 또다시 긴장을 격화시키는 위협적 언사를 했다”고 비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금번 유엔총회에서 확인된 국제사회의 일치된 요구와 경고를 엄중히 받아들여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으로 이끄는 무모한 도발과 위협을 즉각 중단하고, 하루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와 온전하고 지속가능한 평화의 길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날 김정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응해 직접 성명을 발표하고 “트럼프가 세계의 면전에서 나와 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모욕하며 우리 공화국을 없애겠다는 역대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를 해온 이상 우리도 그에 상응한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