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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폭행·자해 등 법정내 사건 급증…지난해 104건”

오신환 “폭행·자해 등 법정내 사건 급증…지난해 104건”

입력 2017-10-01 11:10
업데이트 2017-10-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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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발생한 사건·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오신환 의원이 1일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법정에서 총 104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응급환자 발생이 53건, 욕설이나 난동이 36건으로 전체의 85.6%를 차지했다. 이밖에 폭행·상해가 4건, 자해·자살이 3건, 불법적인 녹화·녹취가 2건 등으로 조사됐다.

법원별로는 서울중앙지법이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고등법원과 부산고등법원이 각각 10건, 서울남부지법이 8건, 인천지법과 부산지원이 각 7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통계를 보면 2007년 24건, 2008년 55건, 2009년 27건, 2010년 39건, 2011년 47건, 2012년 44건, 2013년 51건, 2014년 72건, 2015년 92건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올해 6월 말 현재는 59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오 의원은 “법정 사건·사고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원활한 재판 진행을 위해 법정 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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