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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文대통령 시정연설, 안보·성장·통합고민 없는 3無”

바른정당 “文대통령 시정연설, 안보·성장·통합고민 없는 3無”

입력 2017-11-01 11:42
업데이트 2017-11-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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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바른정당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안보·성장·통합에 대한 고민이 보이지 않는 ‘3무’(無) 시정연설이었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과거에 대한 해석은 자의적이었고 현실에 대한 인식은 추상적이었고 미래에 대해서는 모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우선 국가안보에 대한 의지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면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북핵 위협 앞에 대안과 강한 의지 없이 그저 평화만을 얘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 중심이라는 공허한 레토릭만 있지 실제로 무엇으로, 무엇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며 “세금 나누기식 일자리와 시혜성 복지뿐”이라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한 “국민 통합에 대한 고민도 보이지 않는다”며 “여전히 촛불에 대한 자의적 해석 속에 부정부패·불공정·불평등이란 단어만 보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권한 지 반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대통령 후보의 연설을 듣는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바른정당은 재정을 튼튼히 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예산안이 마련되도록 꼼꼼히 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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