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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위안부 피해자 의견청취 나서…주말까지 집중 면담

강경화, 위안부 피해자 의견청취 나서…주말까지 집중 면담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1-05 13:54
업데이트 2018-01-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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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위안부 합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 정리를 앞두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피해자 측 의견 청취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5일 파악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정부 소식통은 이날 “강 장관은 오늘부터 위안부 피해자 본인, 가족, 지원단체 등과 본격적으로 만나고 있다”며 “이번 주말까지 집중적으로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의 한 관계자는 “강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4일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 피해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면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달 27일 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위안부합의 검토 TF의 보고서가 나온 뒤 외교부는 강 장관 등이 피해자들과 만나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 장관의 피해자 면담은 TF 보고서 발표에 이은 위안부 합의의 유지나 파기·재협상 요구 등에 대한 정부 입장 정리에 앞서 ‘피해자 중심 접근’의 원칙에 따라 피해자 측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함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정부는 이르면 10일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계기에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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