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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고 앉아 있네” 여상규, 과거 국회 지하주차장서 난투극

“웃기고 앉아 있네” 여상규, 과거 국회 지하주차장서 난투극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1-29 10:51
업데이트 2018-01-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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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조작 사건 판결과 관련 “웃기고 앉아 있네”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의 과거 행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개특위에서 새누리당 여상규의원이 농어촌선거구 통폐합에 항의하며 집기류를 던지려고 하고 있다. 2012.2.27  서울신문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개특위에서 새누리당 여상규의원이 농어촌선거구 통폐합에 항의하며 집기류를 던지려고 하고 있다. 2012.2.27
서울신문
지난 27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여상규 의원이 판사로 재직 중이던 1981년 1심 판결을 내린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를 조명했다.

제작진이 “당시 1심 판결로 한 분의 삶이 망가졌는데 책임을 느끼지 못 하냐”고 전화로 묻자 여상규 의원은 “웃기고 앉아 있네. 이 양반이 정말…”이라고 말했다.

여상규 의원의 이러한 태도를 본 시청자들은 분노했고, 여상규 의원의 과거 행적들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그 중 하나가 2012년 2월 서울 국회 의원회관 지하 주차장에서 벌어진 난투극이다. 당시 새누리당 소속이던 여상규 의원과 같은 당 주성영 의원은 서로 몸싸움을 벌여 피까지 봤다.

당시 새누리당이 2012년 4월 총선에서 지역구 1석을 줄이고 비례대표 1석을 늘리는 방안을 민주통합당에 제안했는데, 여상규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남해-하동이 가장 인구가 적어 축소 대상 1순위였다.

이에 여상규 의원이 당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간사였던 주성영 의원을 찾아가 따졌고, 언쟁이 몸싸움으로 번졌다는 게 목격자들의 전언이다.

다만 두 의원들은 자신들이 직접 몸싸움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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