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쇼트트랙 金 최민정·銅 서이라 선수에게 축전

문 대통령, 쇼트트랙 金 최민정·銅 서이라 선수에게 축전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2-18 11:45
업데이트 2018-02-18 15: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최 선수의 마지막 스퍼트는 평창올림픽과 함께 영원할 것” 서이라 선수에게 “다시 일어나 끝내 달려 이뤄낸 결과…멋진 모습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남녀 쇼트트랙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딴 최민정·서이라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 축하편지
문재인 대통령 축하편지
문 대통령은 “최민정 선수의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 쇼트트랙 500m 결승의 아쉬움을 딛고 일궈낸 1,500m의 금메달이라 더욱 값지다”며 “‘가던 길 마저 가자’ 했던 다짐을 훌륭한 결과로 보여주었다”고 치하했다.

또 “시원시원하게 아웃코스로 추월하는 모습에서 최 선수는 역시 세계 최고의 실력임을 증명했다”며 “흔들리지 않는 스케이팅으로 한국인의 강한 정신력을 전 세계에 확인해 주었다.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응원했듯 앞으로의 도전에도 국민은 함께 할 것”이라며 “최 선수의 마지막 스퍼트 장면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영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축하편지
문재인 대통령 축하편지
서이라 선수에게는 “쇼트트랙 1,000m 동메달을 축하한다. 다시 일어나 끝내 달려 이뤄낸 결과다. 멋진 모습이었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서 선수는 국가대표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고된 훈련을 견뎌냈다”며 “극한의 긴장 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으며 실력을 키워왔다”고 언급했다.
이미지 확대
[올림픽] 최민정, 문 대통령 축하에
[올림픽] 최민정, 문 대통령 축하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성남시청)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에 답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2018.2.18 [최민정 인스타그램=연합뉴스]
이어 “오늘의 동메달은 새로운 시작의 힘이 될 것”이라며 “쇼트트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가 되겠다는 서 선수의 꿈을 늘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전날 강릉 아이스 아레나를 찾아, 쇼트트랙 여자 1,500m·남자 1,000m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민정 선수는 금메달을, 서이라 선수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