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이재명 부인 ‘혜경궁 김씨’ 논란 종식시키려 고발”

전해철 “이재명 부인 ‘혜경궁 김씨’ 논란 종식시키려 고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04-09 09:47
업데이트 2018-04-09 09: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최근 트위터에서 ‘혜경궁 김씨’(@08_hkkim)라는 이름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게재해 논란이 된 네티즌에 대해 고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미지 확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전해철 예비후보는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혜경궁 김씨’는 자유한국당과 손 잡았다는 식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을 뿐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아주 패륜적인 내용을 지속적으로 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계정 주인이 이재명 시장과 관련됐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공동 조사 혹은 수사를 의뢰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이 후보측에서 사실상 거부를 해서 단독으로 고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 예비후보는 “문제의 트위터 이용자가 이재명 후보 아내 계정이냐 아니냐라는 것은 본질이 아니며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계속되는 의혹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고, 설명이 안 되는 부분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에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고발을 한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문제의 계정은 아내 계정이 아니다. 아내는 SNS를 하지 않는다. 인신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전 예비후보는 “그렇기 때문에 그 계정의 주인을 밝혀서 왜 이런 댓글을 쓰고 선거 과정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것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필요에 의해서는 사법조치를 강하게 해야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