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외교부, 日의원·관료 야스쿠니참배에 “어떻든 정당화 안 돼”

외교부, 日의원·관료 야스쿠니참배에 “어떻든 정당화 안 돼”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4-20 15:41
업데이트 2018-04-20 15: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당국자 “日, 겸허한 역사 성찰·반성기반으로 신뢰 회복하길”

외교부는 일본 국회의원 등이 20일 태평양전쟁 일본인 전범들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집단 참배한 데 대해 “일본은 역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반성을 기반으로 책임 있는 행동을 통해 주변국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시작되는 야스쿠니신사 봄 제사(춘계대제)를 앞두고 이뤄진 일본 여야 국회의원 등의 집단참배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당국자는 이어 “야스쿠니신사가 과거 식민지배 및 침략의 역사를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만큼 어떤 이유로도 참배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에 의하면 이날 초당파 의원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76명과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외무 부(副)대신, 오쿠노 신스케(奧野信亮) 총무 부대신 등 일부 정부 고관들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